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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더 시티' 전개…"런던 전역이, 붉은빛 축제"

[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런던 전역을 '아리랑'으로 물들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일(한국시간)부터 영국 런던 일대에서 팝업 축제 'BTS 더 시티 아리랑-런던'(이하 '더 시티 런던')을 진행 중이다.

관광 명소 '아우터넷'이 축제를 맞아 새롭게 탈바꿈했다. '나우 빌딩'의 360도 스크린과 디지털 캔버스에선 이들의 뮤직비디오가 나온다.

아우터넷은 "'더 시티 런던'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특별한 행사"라며 "개장 이후 단일 아티스트 팬 행사 중 최대 규모였다"고 했다.

이어 "전 세계 사람들이 교류하며 런던의 일상으로 스며드는 모습이 감동적"이라면서 "팬 커뮤니티가 가진 힘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 중심에는 '아미마당'(ARMY MADANG)이 있었다. 기존 운영 방식이었던 예약제를 벗어나 일반 시민에게 전면 개방했다.

방문객 접근성을 높인 것. 여러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체험하면서 방탄소년단 음악에 각자의 추억을 담아 자신만의 '러브송'을 완성했다.

몰입형 체험도 준비했다. 한국관광공사 팝업에는 댄스 체험 프로그램이 설치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를 활용한 메시지 월을 선보였다.

런던의 랜드마크들이 신보 키 컬러인 붉은 빛으로 물들기도 했다. 대관람차 '런던 아이'는 야간 피크 타임에 강렬한 붉은 조명을 밝혔다.

대형 플로팅 보트 또한 띄웠다. '아리랑' 로고 조형물을 싣고 강을 따라 운항했다. 고층 빌딩과 어우러지며 고풍스러운 매력을 드러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대영박물관과 특별한 협업도 이뤄진다. 상설 전시물 중 '아리랑' 메시지와 맞닿아 있는 작품을 연계 관람한다.

일명 '코리아 갤러리 트레일'(Korea Gallery trail)이다. 수록곡 '넘버 29' 속 성덕대왕신종에서 착안했다. 신라 시대의 유물로 구성했다.

'8대 스탬프 랠리'는 도시 곳곳을 이동하며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주영한국문화원도 2019년 웸블리 스타디움의 무대 의상을 전시했다.

소속사 측은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방탄소년단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한 계기"라며 "새로운 도시형 축제 모델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7~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월드투어 '아리랑'을 이어간다.

<사진제공=하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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