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장항준 감독이 회사 직원 결혼식 주례를 섰다.
그의 주례 소식은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인 송은이가 "장 감독이 너무 바쁜데도 비보 직원 결혼식 주례를 봐줬다"고 말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개봉 전 주례를 약속한 것. 송은이는 "장 감독이 지금처럼 고점이 아니라 저점일 때 했더니 흔쾌히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장 감독이 참석한 결혼식 장면도 공개됐다. 그는 주례사에서 "저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 김은희 작가의 남편 장항준"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결혼 선배로서 조언했다. "결혼 생활에 꼭 필요한 것들을 말씀드리겠다"며 "뭔가 안 좋은 일 있을 때 어떻게 지내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했다.
장 감독은 아내 김 작가와 일화를 언급하며 늘 아내의 편이 되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첫 단추가 중요하다"는 말과 함께 부부의 앞날을 축복했다.
또 "나는 와이프가 부르면 벌떡 일어난다", "물을 떠다 주면 '오빠 고마워' 한다. 그 한마디가 가족끼리 예의 지키는 것"이라는 현실적 조언도 건넸다.
장 감독은 마지막으로 "내가 앞집 사람이나 회사 사람, 편의점 사장에 친절하게 하는 것의 반의 반만 해도 가족이 행복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장 감독이 연출한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8일 기준, 누적 관객수 1,618만 9,163명을 동원했다. 역대 박스오피스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사진출처='비보티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