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엔하이픈' 전 멤버 희승이 새 출발을 알렸다. 솔로 아티스트 '에반'(EVAN)으로 활동을 이어간다.
에반은 지난 8일 공식 SNS를 개설했다. 예명은 희승이 또 다른 '나'를 표현해왔던 이름이자, 음악적 정체성을 상징하는 키워드다.
그는 "에반은 어린 시절부터 사용해 온 소중한 이름"이라며 "그 이름을 다시 꺼내, 새로운 마음으로 선보이려 한다"고 설명했다.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에반은 "나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낸 음악으로 팬분들께 한 걸음씩 다가서겠다"고 전했다.
에반은 지난 2020년 엔하이픈으로 데뷔했다. 보컬, 랩, 퍼포먼스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무대 장악력으로 사랑 받았다.
음악적 역량도 입증했다. 엔하이픈의 '하이웨이 1009'(Highway 1009)와 솔로곡 '다이얼 트레저디'(Dial Tragedy)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그룹 탈퇴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희승이 추구하는 음악적 지향점이 뚜렷함을 확인했다"며 "이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희승은 이날 손편지로 입장을 전했다. "제게 6년이라는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벅차고 소중한 순간들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그동안) 개인적인 작업을 해왔다. 오랜 시간 고민해 온 끝에, 회사가 제안해 주신 방향에 따라 큰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빌리프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