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국의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았다.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는 24일 "하정우 배우가 4번째 연출작이자 주연작으로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리프 어너너리 어워드'를 수상했다"라고 전했다.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LEAFF)는 지난 23일(현지 시각)에 개막했다. 유럽 전역에 한국, 아시아 영화를 알리는 아시아 영화제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됐다.
하정우는 영화 '윗집 사람들'로 리프 어너너리 어워드를 받았다. 영화제 측은 "하정우 배우의 센스와 감각이 완벽히 녹아든 작품"이라고 평했다.
'리프 어너러리 어워드'(LEAFF Honorary Award)는 아시아 영화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인물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금까지 감독 정지영, 배우 임달화, 고천락, 이정재 등이 수상했다.
하정우는 24일(현지시각) 레드 카펫에 선다. '윗집 사람들'을 영국 관객들에게 처음 선보인다. 프리미엄 상영회를 통해 약 800명의 관객과 GV(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윗집 사람들'은 층간 소음으로 만난 두 부부의 이야기다. 윗집 부부(하정우, 이하늬 분)와 아랫집 부부(공효진, 김동욱 분)가 함께 식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를 그렸다.
한편 하정우는 '윗집 사람들' 국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오는 12월 초 선보일 예정이다.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촬영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LL, 아이엔, 글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