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ispatch=김지호기자] JTBC '샤이닝'이 음주운전과 숙취운전이 연상되는 장면을 노출해 논란이 됐다. '샤이닝' 제작진은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 민원인이 지난 29일,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샤이닝' 7~8회(3월 27일 방송분)에 대한 심의 및 조치를 요구했다.
민원인은 "음주 후 운전 또는 숙취운전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장면이 반복 연출됐다"며 "이를 경계의 대상으로 인식시키지 못한 채, 서사적 긴장과 감정 충돌의 수단으로 소비되도록 구성했다"고 지적했다.
극중 연태서(박진영 분)는 7회에서 할아버지가 건네는 술을 받는다. 연태서가 마시는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이후 연태서의 차량 이동 장면이 포함됐다. 음주 정황이 표현된 상태에서 차를 몰았다.
배성찬(신재하 분)은 8회에서 맥주와 와인 등을 섭취했다. "술 깨면 새벽에 조용히 갈 테니까", "어차피 운전 못 한다" 등 음주운전을 의식한 대사를 소화했다. 하지만 이른 새벽 운전대를 잡는 장면이 이어졌다.
'샤이닝' 제작진은 31일 '디스패치'에 "(음주 및 숙취 운전) 관련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며,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샤이닝'은 박진영과 김민주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다. 둘만의 세계를 공유하던 청춘들이 서로의 빛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출처=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