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그쪽이 새 인류를 만들어야 한답니다."(박해수)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감독 김병우) 측이 15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룻밤 사이 내린 대홍수로 인해 위기에 빠진 시민들을 비췄다.
주인공들도 나왔다. 인공지능 연구원 안나(김다미 분)는 아들 자인(권은성 분)과 평범한 아침을 보냈다. 이후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졌다.
빗물이 집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한 것. 시시각각 차오르는 물을 피해서 자인을 업고 대피했다. 그 사이, 거대한 파도가 아파트를 덮쳤다.
인력보안팀 희조(박해수 분)가 등장하며 긴박감이 커졌다. 그는 안나를 구조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안나와 자인을 옥상으로 이끌었다.
예상치 못한 난관이 있음을 예고했다. 안나가 "내가 어떻게 혼자 가느냐"고 눈물을 쏟았다. 대홍수 속 그에게 주어질 임무를 궁금케 했다.
'대홍수'는 SF 재난 블록버스터다. 대홍수가 덮친 지구 마지막 날, 최후의 희망을 건 이들이 물에 잠긴 아파트에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다.
김병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올해 나올 기대작 중 하나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스페셜 프리미어' 섹션에 초청됐다.
한편 '대홍수'는 오는 12월 19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사진제공=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