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임윤아와 성동일이 독특한 부녀를 완성한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감독 이상근) 측이 25일 부녀 스틸을 공개했다. 임윤아(선지 역)와 성동일(장수 역)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언뜻 보면 다정한 부녀로 보인다. 그러나 장수의 표정은 어딘가 해탈한 듯 했다. 그간 선지의 비밀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안간힘을 썼는지 드러나는 부분.
그도 그럴 것이, 선지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난다. 선지를 바라보는 장수의 걱정스러운 눈빛도 담겼다. 딸을 위하는 장수의 부성애가 엿보였다.
임윤아는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정은지, 고아라, 혜리에 이어 성동일의 딸 계보에 오르게 됐다. 이번엔 독특한 부녀 시너지를 완성할 예정이다.
그는 "저도 그 계보에 올려 주시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며 "잘 챙겨주시고 편하게 얘기해 주실 때도 많아서 같이 나오는 신은 더 재밌게 촬영했다"고 전했다.
성동일 역시 임윤아에 대해 "현장 분위기를 유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힘든 촬영도 전혀 개의치 않고 즐기는 좋은 후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악마가 이사왔다'는 다음 달 1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제공=CJ E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