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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재미가 감동이다"…'트라이', 스포츠물의 귀환

[Dispatch=박수연기자] "제 안에 있는 유머를 극대화했습니다."(윤계상)

윤계상이 코믹 연기의 정수를 선보인다. 괴짜 럭비 감독으로 변신했다. 오랜만에 유쾌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그는 "어렸을 때 예능에서 너스레를 떨고 장난쳤던 모습이 많이 녹아 있다"며 "억지스럽지 않게 보이려고 많이 애썼다"고 전했다.

SBS-TV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측이 목동 SBS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배우 윤계상, 임세미, 김요한, 장영석 감독 등이 참석했다.

윤계상은 오랜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했다. 지난 2007년 '사랑에 미치다' 이후 18년 만이다. '트라이'를 통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트라이'는 코믹 성장 스포츠물이다. 괴짜감독 주가람(윤계상 분)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SBS 스포츠 드라마의 3번째 주자다. '트라이'는 '스토브리그', '라켓소년단'의 계보를 잇는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럭비를 전면에 내세웠다.

장영성 감독은 "계보를 이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었다"며 "하지만 럭비는 몸으로 부딪히는 종목이다. 박진감 넘치고 날 것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계상은 극중 럭비 선수 출신 '주가람'을 맡았다. 한때 선수로 아이돌급 인기를 얻었지만 도핑 스캔들로 불명예 은퇴했다. 이후 3년 만에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 신입 감독으로 돌아왔다.

가장 친숙한 얼굴을 꺼냈다. 그는 "저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유쾌하게 담아봤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애드립도 많이 허용해줬다. 장난 같은 모습들도 많이 녹여냈다"고 말했다.

반면 드라마 소재는 낯설었다. 데뷔 후 첫 스포츠 드라마. 그것도 비인기 종목인 럭비에 관한 이야기다. 스포츠 성장 스토리를 뻔하지 않게 연기하는 것이 과제였다.

윤계상은 "(캐릭터에) 조금 부담감도 있었다. (주가람은) 성장 과정을 이끄는 인물이다"며 "지루하지 않게 연기하려고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실 연기를 계속하면서 느끼는 거는 '진짜'이고 싶다"며 "이번 역할은 어떤 인격체를 가져오는 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 모습을 극대화시켰다"고 덧붙였다.

연기를 할수록 럭비에 대한 애정이 커졌다. 윤계상은 "유튜브로 럭비 경기를 찾아보며 어떤 운동인지 공부했다. 점점 빠져들더라. 심장이 뜨거워지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윤계상과 한양체고 럭비부와의 케미도 관전 포인트다. 김요한이 럭비부 주장 '윤성준'으로 등장한다. 진중하고 속 깊은 성격을 지녔다.

김요한은 "가람과 성준은 정반대 성격이다"며 "선배님이 대사를 던지면, 그 순간에 느껴지는 대로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연기했다"고 전했다.

럭비 선수 역할에도 공을 들였다. 그는 "촬영 3개월 전부터 실제 럭비 선수와 매주 훈련했다"며 "몸으로 부딪히며 연습하는 게 재미있었다"고 설명했다.

임세미는 윤계상 전 여자친구 '베이지'로 변신한다. 한양체고 사격부 플레잉 코치로, 주가람과 앙숙이다. 두 사람은 만날 때 마다 티격태격 신경전을 벌인다.

임세미는 "평소 윤계상 선배 팬이었다. 그런데 작품 속에서는 매번 싸우고, 때리고, 화내야 하는 장면이 많았다"며 "컷 소리가 나면 서로 웃고 있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최근 SBS 드라마는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 19일 종영한 '우리영화'는 시청률 4.1%로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트라이'는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까.

장 감독은 "큰 전략을 세우기보다는, 기시감이 드는 심파로 흐르지 않기 위해 배우들과 함께 고민하며 만들었다"며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계상 역시 확신에 찬 목소리를 더했다. "대본이 정말 재밌다. 요즘 세대에 맞는 편집과 디테일한 스토리 라인이 이 드라마의 강점이다. 잘 될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트라이'는 25일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송효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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