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광복 80주년 기념 역사서를 출간했다.
서 교수는 15일 SNS에 '우리가 지켜야 할 한국사'를 소개했다. 그가 대표 저자로 이름을 올린 도서다. 분야별 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국민 교과서'를 편찬했다. 서 교수는 "지난 2년간 출판사와 함께 기획하고 집필하며 열심히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책 집필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국가로 자리매김했지만 우리 역사, 문화는 위상만큼 제대로 보호받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문화유산이 침탈 대상이 된 것.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 10명이 참여했다. 핵심 이슈를 10개로 나눠 조명한 책"이라 덧붙였다.
이 도서에는 10개의 키워드가 담겼다. 독도, 임시정부, 강제동원, 일본군 위안부, 동해, 동북공정, 김치, 한복, 한글과 한국어, 한류 등이다.
각 키워드에 해당하는 왜곡에 대해 지금까지 대응해 왔던 프로젝트를 나열했다. 현재 겪는 상황과 앞으로 지켜야 할 방법 등도 서술했다.
서 교수는 "'대국민 교과서'를 꼭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르신까지 쉽게 이해하도록 자료 사진을 첨부했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우리 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일도 중요하지만, 주변국 왜곡에 철저히 대응해 지켜나가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