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기자] 팝스타 비욘세가 미발매 음악 파일을 도난당했다.
미국 CNN은 지난 14일 "비욘세가 지난 8일 미국 애틀랜타 지역에서 차량에 있던 하드 드라이브 등을 도난당했다. 미발매 음악까지 도둑맞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당시 차 안에는 여행가방 2개, 노트북 2대, 하드 드라이브, 헤드폰, 고가의 의류, 선글라스, 가방 등이 있었다. 모두 도난당한 상태다.
가장 큰 문제는 비욘세의 신곡 계획. 노트북과 하드 드라이브에는 비욘세의 미발매 음악과 공연 영상 촬영 플랜, 애틀란타 공연 세트리스트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비욘세는 지난 8일 투어 준비를 위해 해당 지역에 방문했다. 안무가가 차를 빌렸다. 비욘세는 그와 함께 시내의 한 푸드홀에 차를 주차했다. 1시간 뒤 차 트렁크 창문이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14일 신원 미상의 용의자 1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8일 신고가 접수된 뒤, 수사에 돌입한 상태다. 헤드폰 위치 찾기 기능 등을 활용해 단서를 추적했다. 용의자는 현재 도주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비욘세는 '카우보이 카터' 콘서트 투어를 진행 중이다. 15일을 마지막으로 애틀랜타 지역 콘서트를 마무리한다. 오는 25일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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