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수연기자] 전북 장수군이 '소녀시대' 태연 지역 축제 섭외설에 대해 해명했다.
장수군은 15일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 가수 섭외 과정 중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최종 불발됐다"고 밝혔다.
이어 "출연진 후보 명단과 포스터 시안이 외부에 유출됐다"며 "본의 아니게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축제 진행상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출연진을 점검하겠다. 이와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연이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 개막공연에 선다'는 글과 함께 포스터 사진이 유포됐다.
포스터에는 오는 9월 19일자 '한우랑 사과랑 축제' 축하 콘서트 출연진 라인업에 태연의 이름과 사진이 실려 있었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관련 부서에 직접 확인한 내용"이라며 태연의 출연을 강조했다. 그러나 태연 측의 입장은 달랐다.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은 장수군의 해당 축제에 출연하지 않는다. 섭외받은 적도 없다. 팬 여러분이 혼동 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동명이인 해프닝으로 전해진다. 트로트 가수 김태연 측이 해당 축제에 출연하다고 밝힌 것. 그러나 장수군은 김태연의 섭외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2025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는 오는 9월 18~21일까지 장수군 의암공원 및 누리파크에서 진행된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