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배우 이도현이 올해의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은 지난 20일 '제23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를 열었다. 김초희, 봉만대 감독이 진행을 맡았다. 총 13개 부문을 시상했다.
이도현이 영화 부문 새로운 남자배우상을 받았다. 그는 영화 '파묘'에서 봉길 역으로 열연했다. 경문을 외는 신예 무당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비주얼 변신으로도 화제가 됐다. 극중 전신에 문신을 새기고, 머리를 묶었다. 장르적 도전과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으로 스크린을 휘어잡았다.
전역 7일 만에 수상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맛봤다. 이도현은 지난해 군 복무 중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파묘'는 이날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이도현을 비롯해 김고은(여자배우상), 장재현 감독(감독상, 각본상) 등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디렉터스 컷 어워즈는 한국 영화감독조합 회원이 투표를 통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한다. 영화 부문과 시리즈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한편 이도현은 다음달 14~15일 서울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리도현'의 포문을 연다. 이후 자카르타, 오사카, 도쿄, 타이베이, 방콕, 홍콩, 마닐라 등 8개 지역에서 팬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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