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송혜교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또 한번 의기투합했다. 삼일절을 맞아,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의 영상 제작을 지원했다.
서경덕 교수는 1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시대의 틀을 깬 여성독립운동가, 남자현' 영상을 오픈했다. 4분 분량의 영상으로, 남자현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했다.
남자현 열사는 서울에서 참여한 3·1운동을 계기로, 47세 나이에 만주로 망명한다. 서로군정서에 가입해 만주 일대에 여자 교육회와 교회를 세워 여성 계몽에 앞장선다. 독립군 부상병 간호에도 헌신했다.
남자현 열사는 이후 항일 무장투쟁가로 변모한다. 사이토 조선총독과 무토 전권대사를 직접 처단하려 비밀 작전을 수행하다 체포된다. 61세 나이로 옥중 단식 투쟁을 했으며, "독립은 정신으로 이루어진다"는 유언을 남겼다.
서 교수는 "이번 영상은 제가 기획하고 송혜교 씨가 후원했으며, 한국어 및 영어 내레이션을 각각 입혀 국내외 네티즌에게 널리 전파 중"이라고 알렸다.
송혜교의 독립운동가 영상 제작 후원은 이번이 6번째다. 앞서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등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독립운동가들의 삶을 알렸다.
서 교수는 "향후에도 송혜교와 함께 더 많은 여성독립운동가들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시리즈로 제작할 것"이라며 "다음 프로젝트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 교수의 동행은 15년 간 계속돼왔다. 전 세계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지원했다. 총 37곳에 기증을 마쳤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