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수민기자]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이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했다. 역대 흥행 18위에 등극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4일 누적 관객수 1,161만을 돌파했다. 개봉 8주 차에도, 꺼지지 않는 화제성을 보였다.
이로써 '파묘'는 역대 박스오피스 18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 1,156만을 기록한 '부산행'의 기록을 제쳤다.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흥행 신드롬은 계속될 전망이다. '파묘'는 지난 주말(12~14일) 약 12만 8,8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쿵푸팬더4'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파묘'는 K-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다. 장재현 감독이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의 뒤를 이어 선보인 야심작. 풍수지리와 무속신앙을 소재로 했다.
배우들의 연기가 인상적이다. 특히, 김고은은 무당 화림 역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굿을 소화하는 카리스마와, 두려움에 맞서는 연기 등이 백미.
최민식과 유해진 등 베테랑 배우들의 노련한 열연도 두말할 것 없다. 이도현도 온몸에 문신이 새겨진 경문무당에 빙의, 신선한 매력을 선보였다.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