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죄송합니다"…'더보이즈' 선우, 흡연사진 사과


[Dispatch=김지호기자] '더보이즈' 선우가 흡연 사진 논란에 사과했다.

선우는 지난 10일 공식 팬카페에 멤버들과 경연 프로그램이 끝난 뒤, 잠시 휴가로 바다에 가게 됐다"며 "그 곳에서 공공장소에 대한 규범을 지키지 못한 행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 잘못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며 실망하셨을 더비(팬클럽)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깊게 반성하고 충분히 자책하며 꼭 발전하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날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도 사과문을 올렸다. "멤버 선우 뿐만 아니라, 동행했던 멤버들도 잘못된 행동임을 무거운 마음으로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도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관리에 주의와 만전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선우는 '더보이즈'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근황을 알렸다. 사진 속 선우는 멤버들과 한밤 중 해변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한 손에 담배가 들려 있어 논란이 됐다.

공식 계정에 흡연 사진을 올린 행동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국내 다수 해수욕장은 금연 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다음은 선우 사과문>

안녕하세요 선우입니다

더비에게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제가 팬분들께 사랑과 행복만 전할 수 있는 공간이고 싶었는데 제가 한 잘못으로 인해 이렇게 더비 여러분께 사과의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저는 멤버들과 경연 프로그램이 끝난 뒤 잠시 휴가로 바다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곳에서 공공장소에 대한 규범을 지키지 못하는 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를 믿어주시는 팬분들께 너무 죄송스럽고 어떻게 말을 이어나가야 할지 모르겠지만 솔직한 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사랑을 주시는 더비 여러분께 그리고 소중한 멤버들 열심히 해주시는 회사분들과 저를 믿어주는 가족들에게 너무나 면목이 없고 죄송스럽습니다.

더비 여러분들이 제게 얼마나 고맙고 소중한 존재인지를 항상 생각하며 제가 한 잘못에 대해 반성하고 이러한 실수와 잘못된 모습을 다시는 보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더비 여러분들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제게 끝없는 사랑과 믿음을 주신 더비분들에게 진실된 마음, 좋은 모습, 좋은 말, 진심이 담긴 좋은 생각들만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비 여러분에게 믿음을 주고 행복을 줄 수 있는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해 마음 아파하며 실망하셨을 더비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깊게 반성하고 충분히 자책하며 꼭 발전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사진출처=더보이즈 공식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