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이번에도 파격적인 노출을 선보였습니다. 누구도 대체 불가능할 퍼포먼스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특히 뮤직비디오 속 다양한 퍼포먼스에 대해선 호불호가 갈리는데요. "현아다운 모습"이라는 평가도 있는 반면, "청소년들이 보기엔 부적절하다"는 비판적 시각도 있죠.

현아는 지난 4일 신곡 '립앤힙'(Lip & Hip) 뮤직비디오를 공개했습니다. '립앤힙'은 강렬한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인데요. "립앤립앤 립, 힙앤힙앤 힙"이라는 후렴구가 중독적이죠.

가사 내용은 제목 그 자체입니다. "내 입술이 달콤하게 녹여 줄 거야", "힙앤힙 정신없이 빙글빙글"이라며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자신의 엉덩이와 입술을 어필한다는 가사를 담았습니다.


뮤직비디오는 어떨까요? 현아만의 재치가 묻어나는 장면이 많습니다. 자신의 팔뚝살을 이용해 마치 엉덩이처럼 착시효과를 주기도 했고요. 담배를 모자이크 처리한 뒤, 다음 컷에서는 감자튀김으로 보여지는 등 위트를 줬습니다.

하지만 다소 민망한 장면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큰 논란이 되는 건 바로 현아가 방에서 속옷을 갈아입는 장면인데요.

현아는 자신의 속옷을 거침없이 벗어 내립니다. 중요부위는 램프나 곰돌이인형으로 아슬아슬하게 가리죠. 마지막엔 속옷의 탄력으로 엉덩이의 볼륨감을 강조하기도 합니다.

현아의 뮤직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는 연령대는 만 15세 이상부터입니다. 영상물등급위원회에 제시돼있는 15세이상관람 가능 영상의 경우, "범죄, 폭력, 청소년 비행, 성적 문란 등을 미화하거나 정당화하지 않는 것"이라고 쓰여있는데요.

하지만 현아의 뮤직비디오를 보면,그 기준에 적합한지 애매합니다. 영등위에서 밝힌 15세 선정성의 기준을 보면요. "성적 표현에 있어 상반신 노출과 옆 뒷면의 전신 노출은 있을 수 있으나, 간결하고 짧게 표현된 것", "성적 내용과 관계없는 전신 노출이 있으나 자세하지 않은 것"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물론 청소년 유해 등급이라고 해서 그 작품의 퀄리티가 낮아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뮤직비디오나 영화의 경우, 19세 연령층이라고 해도 예술적 가치를 충분히 담으면 좋은 작품이라고 할 수 있죠.

하지만 현아의 '립앤힙'에선 과연 과도한 노출이 가치있는 것인진 의문이 듭니다. 가사 내용 또한 "내 입술이 달콤하게 녹여줄 거야", "좀 더 새끈하게 마인드는 더 대담해", "말로는 설명 못해 나 제정신 아닌 듯 해" 등 섹스어필 외에는 연상하기 힘든 글만 있을 뿐이죠.

국내 솔로 여가수 중 현아의 존재감은 손가락에 꼽힐 정도입니다. 대중들이 받는 그녀의 영향력은 결코 무시할 수 없죠. 현아의 당당하면서도 거침없는 섹시함은 자유로운 여성의 아이콘이 되기도 하지만,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겐 어떤 영향을 줄 지 미지수입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했을까요?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선정성 논란을 예측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다만 스토리를 봐줬으면 하고, 논란은 무대에서 풀어낼 숙제"라고 해명했죠.

하지만 현아의 무대는 이미 지난 2일 '2017 멜론 뮤직어워드'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패왕색'이라는 별명답게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가슴을 손으로 추켜올리는 퍼포먼스가 가장 이슈였는데요. 당시 현장에는 나이 어린 관객은 물론, 미성년자 아이돌들도 그녀의 무대를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현재도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현아의 무대를 보고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는데요. '선정성'과 '표현의 자유' 사이에서 많은 잡음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