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지현아, 돌잔치 와줘서 고마워"
이영애·정호영 부부가 지난 20일 서울 남산에 있는 한 호텔에서 쌍둥이의 돌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돌잔치는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는 등 비공개로 이뤄졌다. 이 중 연예인으로는 전지현이 유일하게 참석했고, 월간지 '우먼센스'가 돌풍경을 단독으로 포착했다.
이영애와 전지현은 숨은 연예계 절친이다. 전지현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쌍둥이의 첫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이영애를 찾았다. 수수한 민낯에 풍성한 모피 코트를 입어 둘의 만남은 한 눈에 띄었다.
현장을 취재한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영애는 전지현의 방문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전지현이 식장에 모습을 보이자 한걸음에 달려가 손을 맞잡으며 고마워했다. 두 사람은 환하게 웃으며 그동안 못나눈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둘은 스타일리스트의 소개로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 한 측근은 "이영애의 오랜 스타일리스트가 전지현의 스타일을 담당했었다"면서 "둘다 성격이 조용하다. 비슷한 부분이 많아 친하게 지내고 있다. 특히 이영애가 전지현을 많이 예뻐하는 것으로 알고있다"고 전했다.
돌잔치 내내 이영애·정호영 부부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쌍둥이들에게는 한없이 자상한 모습을 보였고, 하객들에게는 밝은 미소를 지었다. 또 정호영 씨는 유쾌한 말솜씨로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고, 이영애는 수줍게 미소를 지었다.
이날의 주인공은 단연, 쌍둥이들이었다.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얼굴이었다. 특히 빨간색 한복을 입은 딸은 이영애의 오똣한 콧날과 똘망똘망한 눈망울을 그대로 닮아있었다. 낯가림 없는 온순한 성격으로 하객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쌍둥이들의 얼굴은 '우먼센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됐다. 아이 얼굴을 공개하기까지 이영애·정호영 부부의 고민도 컸던 것이 사실. 한 관계자는 "스타의 아이다 보니, 언젠가는 노출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며 "그렇다면 태어나 처음 맞는 생일이 의미가 있겠다 싶어 '우먼센스'의 취재 후 얼굴을 공개했다"고 귀띔했다.
한편 이영애와 정호영은 지난 2009년 미국 하와이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해 2월 20일 자연분만을 통해 쌍둥이를 출산했다.
<사진제공=우먼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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