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오마이걸' 겸 연기자 아린이 안방극장에 상큼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KBS-2TV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7일 아린의 취준 면접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돼버린 여자친구 김지은(아린 분)과 여친 바라기 박윤재(윤산하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린이 맡은 지은은 연희대 국문과 재학이다. 초강력한 씩씩함, 러블리, 긍정 에너지를 지녔다. 윤재와 풋풋한 사랑을 꽃피우다 갑자기 남자로 변하는 위기를 겪게 된다.
스틸에는 지은의 첫 장면을 담았다. 인턴 면접 현장에서 단정한 정장과 깔끔한 포니테일로 면접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지은은 면접관들 앞에서 똘망똘망한 눈으로 자신만만한 태도를 드러냈다.
그는 갑작스럽게 성별이 바뀌는 시련 속에서도 윤재에 대한 사랑만큼은 진심이다. 아린은 지은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설렘 DNA를 깨울 예정이다.
아린은 "독특한 설정과 지은이라는 캐릭터에 큰 매력을 느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하고 상큼한 에너지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은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이지만, 그 안에서 진심을 다해 사랑을 지켜 가려 한다. 사랑스럽고 밝은 에너지를 가졌다. 시청자분들께서도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드라마를 통해 기분 좋은 설렘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지기를 바란다"며 "저 역시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제작진은 "아린은 자신이 맡은 배역의 내면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참 따뜻한 배우다. 이번 드라마에서 '아린 임팩트'를 제대로 남길 아린의 맹활약을 주목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 후속작이다. 오는 23일 오후 9시 50분 첫방송된다.
<사진제공=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