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KBS-2TV '해피선데이 1박 2일 시즌2'(이하 '1박 2일 시즌2') 윤곽이 드러났다. 기존 멤버 3명에 4명을 신규 멤버로 추가했고, 대신 프로그램 제목을 포함한 기획의도 등 포맷은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1박 2일 시즌2' 연출을 맡은 최재형 PD는 14일 "그동안 나영석 PD와 멤버들의 '1박 2일' 촬영이 완전히 마무리 되지 않아 방송을 하고 있는 팀에 누가 되지 않을까 생각돼 부득이 발표를 늦추게 됐다"면서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몇가지를 밝힌다"고 알렸다.
첫번째로 출연진을 공개했다. 시즌2의 출연진은 총 7명. 그중 기존 멤버는 3명으로 이수근, 엄태웅, 김종민 등이 함께 하기로 했다. 최 PD는 "이들은 그동안의 촬영 노하우를 전수하며 멤버들간의 단합에 앞장설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새로운 멤버는 김승우, 차태현, 성시경, 주원 등 4명이다. 그 중 김승우와 차태현에게는 예능감을 기대하고 있다. 최 PD는 "김승우는 좋은 방송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했다. 차태현은 만능 엔터테이너로서 검증된 예능감으로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성시경과 주원에게는 열의를 높이 샀다. 성시경에 대해서는 "빠른 적응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고, 모니터를 하며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원은 첫 예능 고정으로 제작진도 생각하지 못한 의외의 매력을 뽐내리라 기대한다"고 예상했다.
다음으로, 촬영 및 방송 일정을 언급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시즌2 첫 촬영은 오는 24~25일 1박 2일 동안 이뤄질 계획이다. 단 첫 촬영 장소 및 콘셉트는 비공개로 결정했다. 첫 방송은 다음 달 4일로 편성이 정해졌다.
관계자는 "처음부터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 천천히 채워나가며 시청자가 원하는 것이 뭔지 귀기울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사랑,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날카로운 지적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포맷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했다. 먼저 제목은 그대로 사용한다. 최재형 PD는 "그동안 '시즌2, 뉴 1박2일', '1박 2일 2' 등 프로그램 제목에 대한 많은 추측이 있었다"면서 "깊은 고민 끝에 '1박 2일'이라는 제목을 유지해 프로그램의 정통성을 이어가려 한다"고 말했다.
제작 방향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대한민국 방방곳곳을 여행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계속해서 대한민국의 여행지와 사람들을 찾아다니겠다"면서 "기획의도의 큰 틀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도전과 시도를 해볼까 한다"고 귀띔했다.
특집 방송도 이어갈 예정이다. 멸종 동물을 찾아 나서는 '탐험 프로젝트', 세계 속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 등 새 특집을 비롯 '시청자 투어', '명사 특집' 등 고유의 특집을 유지하기로 했다. 단 '남극 프로젝트'는 프로그램 안정화 후에 고려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최재형 PD는 시청자의 변함없는 기대를 부탁했다. 최 PD는 "출연자 절반이 교체되고 나영석 PD가 프로그램에서 빠지면서 우려의 시선이 많았다"면서 "그동안 스태프들의 제작 노하우와 능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막상 촬영을 하고 방송을 하기 전까지는 어떤 그림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솔직히 궁금하다"며 "그만큼 '1박 2일'은 예측할 수 없는 무한한 매력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몸사리지않고 머리스지 않고 열심히 제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