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EXID'가 멤버 솔지를 제외한 4인조로 컴백하는데요. 이에 대해 솔지가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솔지는 15일 공식 팬카페에 "오랜만에 레고들(EXID 팬클럽)에게 글을 남기며 미안함이 크다"며 "기사 때문에 궁금해 할 것 같아 글을 쓰게됐다"고 밝혔습니다.
먼저 솔지는 자신의 몸 상태를 고백했습니다. "호르몬 수치는 정상 수치에 근접했다. 그런데 눈에 생긴 염증에 차도가 없다. 방사선 치료를 병행 중"임을 알렸죠.
이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제일 먼저 레고들이 알아야 했는데 미안하다. 내 소식을 알 수 있는 길이 없어 답답했을 것 같다"며 팬들을 배려했죠.
EXID 4인 체제 활동을 알리기도 했는데요. "EXID는 4인 체제로 컴백한다. 회복된 컨디션으로 합류하려 했지만, 그 기간까지 미치질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솔지는 "얼른 쾌차해 레고들 곁으로 가겠다"며 "약속한다.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말로 글을 마쳤습니다.
한편 솔지는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았습니다. 이후 몸 회복을 위해 활동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EXID는 오는 4월 10일 컴백할 예정입니다.
<이하 솔지 팬카페 글 전문.>
안녕 레고(EXID 팬클럽)들! 다들 잘 지냈나요? 오랜만에 레고들에게 글을 남기며 미안함이 크네요.
오늘 기사 때문에 많이 궁금해 할 것 같아 이렇게 직접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치료 받으면서 나름 재정비의 시간과 무조건적인 휴식을 취하며 잘 지내고 있어요.
호르몬 수치는 정상 수치에 근접했다 하고 한 달 후에 다시 검사해 보기로 했어요. 근데 눈에 생긴 염증에 차도가 없어서.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에 방사선 치료도 병행했는데 치료 효과가 한 달 후부터 나올 거라 하네요. 기다리는 중이에요.
우리 레고들이 제 소식을 알 수 있는 길이 없어 많이 답답하겠더라고요. 그 점에 대해 많이 미안했어요. 그리고 많이 보고싶어요 정말 많이요.
이번 EXID 앨범 활동은 4월 10일 컴백과 미니앨범. 그리고 4인 체제로 가게 되었어요.회복된 컨디션으로 함께 컴백을 하려 했으나 그 기간까지 제가 미치질 못해 멤버들, 회사와 상의해 너무나 아쉽지만 이런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제일 먼저 레고들이 알아야 했는데 미안합니다. 컴백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많이 미안한, 그리고 많이 고생하고 있을 우리 멤버들. 우리 레고들이 응원해주세요!
이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뭐라 표현이 안되네요. 저도 얼른 나아서 여러분께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우리 레고들 언제나 행복했으면 좋겠고요. 건강 꼭 챙기기! 얼른 쾌차하여 레고들 곁으로 갈게요! 약속!조금만 기다려주세요.많이 보고 싶고 많이 미안하고 많이 사랑합니다.
<사진출처=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