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82메이저 소속사 2대 주주가 된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3일 "그레이트엠엔터테인먼트에 지분을 투자한다. 오는 27일 지분양수도계약으로 지분 취득을 마친다"고 발표했다.
다방면에서 고려한 결정이다. SM은 "김영선 대표의 프로듀싱 능력과 82메이저 음악적 방향성이 멀티 레이블 전략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 내다봤다.
이번 투자는 'SM 3.0' 중 하나인 멀티 레이블 전략을 외부로 확장하는 첫 사례다. 더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SM은 "앞으로도 국내외 레이블 인수와 투자를 통해 음악 다양성과 실험성을 확대하겠다. 글로벌 영향력과 수익원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레이트엠은 FNC 전 상무이사였던 김영선 대표가 2020년 3월 설립한 레이블이다. 3년간 준비 끝에 2023년 10월 11일 82메이저를 데뷔시켰다.
82메이저는 힙합 기반 음악을 선보이는 팀이다. 멤버들이 작사·작곡에 참여하는 등 음악적 역량을 갖췄다.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차트에 입성했다.
<사진제공=SM, 그레이트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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