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내년 상반기 극장가를 찾는다.
버라이어티는 23일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극본 엘린 브로쉬 맥케나, 연출 데이비드 플랭클)가 개봉일을 오는 2026년 5월 1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약 20년 만에 공개하는 속편이다. 원작의 감독 데이빗 프랭클, 각본가 알린 브로쉬 맥켄나, 프로듀서 웬디 파이너먼이 복귀한다.
지난 1편의 주역인 메릴 스트립과 에밀리 블런트 역시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 라인업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지는 않았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 매거진 산업을 배경으로 한 코미디 영화다. 지난 2006년 개봉했다. 지난 2003년 출판된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는 패션 매거진 팀에 입사한 신입 '앤드리아 색스'(앤 해서웨이 분)의 성장기를 담았다. 그는 보스 '미란다 프리슬리'(메릴 스트립 분)의 질책을 통해 완벽한 비서로 나아간다.
2편의 주인공은 미란다 프리슬리다. 그가 쇠퇴하는 매거진 산업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옛 부하 '에밀리 찰튼'(에밀리 블런트 분)이 명품 그룹의 고위 임원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광고 예산을 두고 맞붙는다.
<사진출처=20세기 스튜디오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