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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교야구 치어리더들...생기 넘친 응원 대지진 상처 달래

[Dispatch(도쿄)=장호준 통신원] 대지진과 원전의 위험 속에서도 일본인들이 열광하는 2011년 선발 고등학교 야구 대회가 한신 갑자원 구장에서 개막했다.

 

특히 카메라의 관심을 끈 것은 '야구장의 꽃' 치어리더들이다. 웃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일본의 분위기가 반영된 탓일까.

 

생기가 넘치는 여자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을 카메라는 집중 조명했다. 방송캡처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일본 네티즌들은 여고생들의 생기발랄함과 풋풋한 모습에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갑자원 대회는 야구선수 사이토 유우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4년 전 이 대회에서 벼락 스타가 돼 와세다 대학을 거쳐 이번 시즌 니혼햄 파이터즈에 1지명으로 입단했다.

 

매년 갑자원에서는 사이토 유우처럼 스타를 배출해 왔기 때문에 이번 대회 역시 어떤 야구스타가 배출될 지 야구 팬과 미디어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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