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셜록4' 재방송을 자막 버전으로 교체합니다.
지난 2일 KBS-1TV에서는 영국 드라마 '셜록 시즌4'가 방송됐습니다. 영국 본방송과 몇시간 차이나지 않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하지만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립니다. 이유는 바로 더빙 때문이었는데요. 이날 '셜록4' 첫 회는 더빙 버전이 전파를 탔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더빙 버전을 선호하는 사람과, 자막 버전을 원하는 사람으로 나뉘었죠.
결국 KBS는 묘책을 내세웠습니다. 본방송은 예정대로 더빙으로 나가고요. 재방송은 자막 버전으로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KBS는 시청자들의 취향을 존중했습니다. "모두가 원하는 스타일의 방송을 선택할 수 있도록 찾아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셜록4'는 오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에 방송됩니다. 재방송은 오는 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40분 방송됩니다.
<사진출처=KBS-1TV '셜록 시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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