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의 선택은 결국..

청코너의 승리였고..
그런데...!

폭염과 열대야 보다는 오히려..

오락가락 일기예보에 많이 지친 듯..

숨죽이며, 더위가 사라질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여린 마음의 '가을소녀'가 있었으니 이름은 가은, 성은 한 '한가은'이었다. 다름아닌 맥스FC의 사랑스런 그녀 '맥스걸' 한가은이었다.
한가은은 지금...

지금?

"가은씨! 지금?"

- - 야옹~

- - 매롱~
'존경하는 한가은 자매에게 보내는 마음의 편지'...(굵고 짧게)

"가은씨! '야옹'은 몰라도 '매롱'은 가급적 삼가해주세요. 혀 내미는 매롱은 뭇남성들에게 심각한 심적 충격(심쿵)을 훌쩍 뛰어넘는 강한 유혹이 될 수 있다는 점. 잊지마시길.."
'LTE급 반응' 한가은...

- - 어머, 남자들은 그런가요?

- - 네, 알겠어요. 푸후훗~
- "감사해요. 가은씨!".

MAX FC..
지난 20일 오후...

국내 최대규모의 입식격투기대회 맥스FC의 다섯번째 넘버링 대회 '맥스FC 05-챔피언의 밤'이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여성부와 남성부, 두개의 밴텀급 초대 타이틀전이 연이어 열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맥스FC 창립자 이용복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실...

맥스FC 공식 링걸..

'맥스걸' 한가은은..

많이 지쳐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뜨거운 열기의 경기도 경기였지만 무엇보다, 누구나 그랬듯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한가은이었다. 게다가 오락가락하는 일기예보는 거의 짜증수준으로 치닫고 있던 때였다. 역시, 누구나 그랬듯.
그런 이유였을까...

한가은에겐 탈출구가 필요했고..

그 탈출구의 일환이 바로, 아니..

유일한 탈출 수단이 '선풍기'였다는 것이다.
순간...

한가은에게 느낀 건..

이번 여름..

대한민국 모든 국민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하는 것 같았다. 마음놓고 켜지 못하는 에어콘. 누진세 폭탄의 주범 '에어콘'. 밤새 켜놓고 싶은 '에어콘'. 5분 틀고 바로 끄는 '에어콘'. 점점 신경 쓰이는 전기세의 주범 '나쁜(?) 에어콘'.
어쩌면 한가은은...

우리 국민들의 침통·비통한 심정을 대변하려했던 건 아닐까. 폭탄 전기세가 무서워 딸랑 선풍기 하나로 폭염과 열대야를 그것도 무려 한 달간 고통 받아야만했던 5천2백만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대신하려했던 '선풍기 퍼포먼스'가 아니었을까 이런 말이었다.
'맥스걸' 한가은은 지난 2014년 '한국 레이싱모델 어워즈 최우수 인기모델상'을 수상할 만큼 최고의 인기와 미모를 자랑하는 모델로, 서울모터쇼 등 자동차 관련 전시회와 유명 카레이싱대회에서 메인모델로 발탁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솔직한 말로...?!

[왼쪽은, '만찢녀' 즉, 만화를 찢고 나온 여자 '김보라'다.]
진짜, 솔직한 말로..

기상청 오락가락 일기예보..

괜찮다! 이해한다!
왜??

사람일이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그럼, 폭염과 열대야가 계속되면?

그 역시, 충분히 참고 지낼 수 있다!
하지만...

하지만?
아 진짜, 여기서 잠깐!

"혀 내밀지 말라 그랬잖아요!"
'LTE×4 반응' 한가은...

- - 네!
하지만, 단 하나...

일기예보가 틀리든,
폭염이 계속되든,
아무 불만 갖지 않고 살아갈테니..
제발???

'폭탄 전기세를 대폭 내려주면 안될까?'
이 여름이 가기전에...

딱 한 번 만이라도..

진짜, 딱 하룻밤 만이라도..

밤새 에어콘 켜고 열대야 완전히 잊고 잠 좀 푹 자보고 싶은 솔직한 마음에서다. 전기세 걱정 잊고 말이다. 어디 나뿐일까? 그리고 어디 나만의 바람일까? 존경하는 '한국전력' 형제들이여!
맥스FC의 귀염둥이 '한가은'...?!

- - 요즘 많이 더우시죠?
- "아뇨, 가은씨! 사실 많이 더웠는데, 가은씨 덕분에 시원해졌어요. 위안도 많이 됐고요. 윙크 고마웠고요. 다음에 또 봐요!". 지난 20일 오후, 인천 선학체육관 맥스FC, '맥스걸' 한가은이었다.
선학체육관 / 강명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