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안나영기자] 스페인 배우 하비에르 바르뎀이 영화 '프랑켄슈타인'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11일(현지시간) "바르뎀이 '프랑켄슈타인'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주연으로 출연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아직, 배역은 정해지지 않았다. 바르뎀이 직접 프랑켄슈타인을 연기할지, 프랑켄슈타인을 만든 박사를 연기할지 여부는 미정이다.
최근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클래식 몬스터 영화 리부팅을 진행 중이다. 미이라, 지킬박사, 투명인간, 프랑켄슈타인 등 원조 몬스터들을 다시 스크린에 불러 들일 전망.
이때 톱스타 캐스팅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미이라'는 톰 크루즈, '지킬박사'(제목 미정) 러셀 크로우를 캐스팅한 상태다.
조디 뎁도 '투명인간'(제목 미정) 출연을 제안 받은 상태다. 만약 바르뎀이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할 경우 역대급 캐스팅에 한 몫 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바르뎀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배우다. 영화 '노인은 위한 나라는 없다'(감독 에단 코엔)으로 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왕성히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배우 숀 펜이 연출을 맡은 영화 '라스트 페이스'에 출연했다.
<사진 출처='비우티풀'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