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서보현기자] 영화 '완득이'가 개봉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지켰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완득이'는 29.1%(오전 8시 기준)로 예매율 1위를 유지했다. '리얼 스틸'이 28.3% 그 뒤를 바짝 쫓았고, '오직 그대만'이 17.3%로 3위 자리에 머물렀다.
'완득이' 선전은 영화진흥위원회 뿐 아니라 맥스무비, 인터파크 등 주요 예매 사이트와 CGV, 씨너스 등 극장 사이트에서도 이어졌다. 경쟁작과 조금씩 차이를 보이며 올 가을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개봉 첫째 주보다 2주차에 평일 스코어가 더 상승하고 있다는 것. 맥스무비 관계자는 "'완득이' 관객층은 20~30대가 64%로 소구력이 높다"며 "동시에 중장년층을 만족시킬 만한 영화 평점으로 장기 흥행에 이상적인 형태를 띄고 있다"고 평했다.
'완득이' 측은 주말을 맞아 흥행 몰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화 관계자는 "주연배우 김윤석과 유아인을 비롯 김상호, 박수영, 박효주, 강별 등 팀 전원이 대구와 부산 무대 인사에 나선다"고 전했다.
'완득이'는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세상에 등돌린 소심한 반항아 완득과, 세상에 반항하는 선생님 동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김윤석과 유아인이 연기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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