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르세라핌이 첫 북미 투어에 나선다.
르세라핌은 9월 북미 8개 도시에서 투어 '이지 크레이지 핫'(EASY CRAZY HOT)을 연다. 공연은 오는 4일(현지시간) 뉴어크에서 시작한다.
이어 6일 시카고, 9일 그랜드 프레리, 13일 잉글우드, 15일 샌프란시스코, 18일 시애틀, 21일 라스베이거스, 24일 멕시코 시티로 향한다.
티켓 예매 당시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총 6개 도시 공연이 매진됐다.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 등 대형 스타디움을 가득 채운다.
멤버들은 "지난해 참여한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가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다. 르세라핌 콘서트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설렌다"고 전했다.
멤버 허윤진은 미국에서 유년기를 보냈다. 그는 "이번 북미 투어는 의미가 크다"며 "고향에서 공연을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를 응원해준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 이 여정을 도와준 피어나(팬덤명)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각종 차트에서 맹활약했다. '2025 상반기 음악 보고서'에 따르면, 미니 5집 '핫'(HOT)은 U.S. 톱 10 CD 앨범 차트 9위를 차지했다.
빌보드에서도 선전했다.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10위권에 4개 음반을 연속 진입시켰다. 4세대 K팝 걸그룹 중 유일한 성적이다.
<사진제공=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