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아이돌 스마프(SMAP)가 해체설을 직접 부인했습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7일 "스마프 멤버들이 팬클럽 뉴스레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리더 나카이 마사히로(43)는 "평소에 인터넷을 안한다. 해체설이 난 시기에 신문과 TV도 보지 않았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소문이 난 것도 몰랐다. 이번 사건을 통해 스마프가 여러분에게 얼마나 영향력을 미치는 지를 잘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팀의 간판인 기무라 타쿠야(43)는 팬에게 사과했는데요.
타쿠야는 "정말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예전의 스마프로 돌아가기 위해 5명 모두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나가키 고로(42) 역시 "정말 죄송하다. 스마프라는 그룹의 크기에 새삼 놀랐다"고 사과했습니다.
쿠사나기 츠요시(41)는 "응원해주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했습니다.
카토리 싱고(39)는 "스마프의 힘을 다시 한 번 느꼈다"고 '국민아이돌'로서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스마프는 지난 1월 해체 소동에 휘말렸습니다. 스마프를 키운 소속사의 수석 매니저가 회사를 떠나며, 네 멤버가 함께 소속사를 나가기로 한 것.
스마프의 해체를 실감한 멤버들이 다시 마음을 바꿨습니다. 기무라 타쿠야가 나서, 그룹의 존속을 확정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 18일, 스마프 멤버들은 후지TV '스마스마' 생방송을 통해 해체 소동을 사과했습니다.
스마프는 1988년 팀을 결성, 1991년에 정식 데뷔했습니다. 일본의 국민아이돌로 불리는데요. 지난해까지 2,4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연기, 버라이어티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 중입니다.
<사진출처=데일리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