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수지기자] "임수정이 결혼합니다."
▷ WHO : 5월의 신부, 가수 임수정(34).
▷ WHEN : 2016년 5월 21일.
▷ WHERE : 서울에 있는 A예식장.
▷ WHAT : 임.수.정.의 깜짝 결혼 소식.
▷ WHY : 이날 오전, S매체가 보도한 배우 임수정의 비밀 결혼식. 그리고 30분 만에 진화. 임수정은 "내가 결혼? 누구랑?"이라며 즉각 반박.
▷ HOW : 임수정의 결혼은 사실. 하지만 배우 임수정이 아니라 가수 임수정. 그녀의 가수 활동명은 시현. 그녀의 예비신랑은 동갑내기 치과의사.
▷ PS : 가수 임수정은 가수 겸 작사가다. 지난 2010년 싱글 음반 '미치지 않고서야'로 데뷔했다.
그녀는 호주의 명문고인 노스시드니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시드니대학교 의대를 포기, 가수의 꿈을 위해 한국행을 택했다.
임수정은 토플(TOEFL) 작가로도 활동하며 4권의 책을 출판했다. 그녀의 아버지는 임규성 박사다. 권위있는 간 전문으로, 분당차병원 간센터 교수로 재직했다.
▷ D-Fact : 일단, 임수정이 결혼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그 (배우) 임수정이 아니다. '시현'으로 활동한 가수 임수정이 5월의 주인공이다.
18일 오전, 한 스포츠지는 "배우 임수정이 오는 28일 양가 친인척 및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측근(?)을 말까지 빌리며 "시댁에서 연예인 며느리라 처음에는 부담을 가졌지만, 직접 만나 본 후에는 크게 환영했다"고 전했다.
배우 임수정은 즉각 부인에 나섰다.
하지만 임수정의 결혼은 사실이다. 단, 배우 임수정이 아니라 가수 임수정이다. 그는 2010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총 4장의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가수 임수정의 피앙새는 치과의사다. 공교롭게도, 배우 임수정의 가상 남편(?)과 직업이 같다. 즉, 이번 보도는 동명이인을 확인하지 않은 해프닝이다.
가수 임수정은 오는 21일 서울의 한 예식장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가까운 친지 및 지인을 초대해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