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장호준 도쿄 통신원] 일본 방송의 최고 진행자 미노몬타의 출연료는 회당 1,000만엔(약 1억400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민영방송 TBS의 관계자에 따르면 미노몬타는 '아사즈밧!'(아침뉴스)의 일회 출연료로 매일 일류 회사원의 연봉 이상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방송 관계자는 "초기 시청률은 2%였지만 드디어 경쟁프로그램인 '줌인'을 넘어섰다"면서 "미노몬타의 입원소동이 일어난 후 회사가 책임을 지고 머리를 숙이고 지금까지 출연료보다 300만엔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이것은 2006년 전후의 일로 당시 미노몬타가 진행하던 퀴즈 프로그램의 1회 출연료가 500만엔이었기 때문에 '아사즈밧!'의 1회 출연료는 800만엔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후 연간 100만엔 정도 출연료가 상승됐을 것이라고 한다.
시대가 바뀌어도 연예인들의 고액 출연료에 대해 일반 서민들은 'TV는 돈줄의 꿈의 세계'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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