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송은주기자] 가죽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변화무쌍하게 진화한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가죽은 재킷이나 하의에만 한정됐다. 하지만 소재가 가벼워지고 관리가 쉬워지면서 원피스나 탑 등으로 디자인되고 있다.
김태희와 김민희가 같은 가죽 미니드레스를 입었다. 김태희는 '하이컷' 화보에서, 김민희는 '빈폴 바이 준지 (BEAN POLE by JUUN.J)' 화보에서 선보였다. 외모와 스타일을 대표하는 두 스타는 강렬한 의상을 어떻게 소화했는지 살펴봤다.
▶ 어떤 옷? : 김태희와 김민희가 입은 의상은 '데스킨스띠어리 바이 블리커(Theyskens Theory by Bleeker)의 2011 봄/여름 컬렉션 의상이다. 슬리브리스 미니드레스로 블랙 가죽으로 완성됐다. 여러 방향의 절개선으로 몸매를 타이트하게 부각시켰다. 어깨선은 흰색으로 덧대어져 어깨선을 날카롭게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138만원.
▶ 김태희는? : 김태희는 파격적이었다. 항상 고수하던 단아한 스타일에서 벗어나 감춰진 섹시미를 발산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타이트한 가죽 미니드레스로 볼륨 있는 몸매를 뽐냈다. 볼드한 액세서리로 강렬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여기에 눈을 깊게 강조한 스모키 메이크업과 볼륨을 넣어 띄운 헤어스타일로 고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 김민희는? : 김민희는 시크와 섹시를 넘나들었다. 슬리브리스 소매와 미니드레스 사이로 가늘고 긴 팔과 다리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액세서리는 일체 배재했다. 대신 한 손에는 화이트 가죽 숄더백을 들어 시크한 분위기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머리를 촉촉하게 스타일링 하여 스타일에 섹시함을 불어 넣었다.
▶ 같은 옷 다른 느낌 : 김태희의 변신은 눈길을 끌었다. 짧고 타이트한 미니드레스로 얌전한 의상에 가려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감 없이 드러냈다. 김민희는 패셔니스타였다. 깡마른 체형으로 인해 미니드레스가 헐렁했지만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볼륨을 넣어 촉촉하게 만든 헤어스타일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 때문이었다.
<사진제공=하이컷, 빈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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