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정우성과 정성일이 액션 사극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
제작사 측은 5일 영화 '살생부'(감독 김홍선)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정우성, 정성일, 백윤식, 위하준 등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살생부'는 동명의 카카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액션 사극이다. 조선 초기,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과감한 상상력을 덧입혔다.
정우성이 절대권력자 한명회 역을 맡았다. 냉철한 지략과 압도적 무예를 겸비한 인물로 권력을 위해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정성일이 한명회에게 깊은 원한을 품은 반석 역에 낙점됐다. 비밀 조직 '화접몽'과 함께 그를 무너뜨리기 위한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백윤식은 한때 조선 최고의 무사로 이름을 떨친 대장장이 지학 역할이다. 또 다른 검객 백무한(최무성 분)을 길러낸 스승이기도 하다.
위하준이 왕권을 손에 쥐려 하는 수양대군 역이다. 최귀화가 한명회 최측근 윤겸 역, 박지환이 사육신 중 한 명인 박팽년을 연기한다.
이 외에도 고창석이 '북방의 대호'라 불려온 명장 김종서 역, 조복래가 암살 조직 수장 유혈목 역, 최다니엘이 성삼문 역으로 나온다.
일부 배역은 아직 공개 전이다. 한명회를 향한 복수를 꿈꾸며 '야귀'가 된 백이화 역, 한명회의 오른팔인 장길도 역은 추후 오픈된다.
연출은 김홍선 감독이 담당한다. 김 감독은 '공모자들', '기술자들', '늑대사냥' 등을 통해 자신만의 강렬한 장르적 색채를 선보여왔다.
그는 특히 영국 범죄 액션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 3' 리드 디렉터로 활동한 바 있다. 이후 할리우드 에이전시와 계약을 맺었다.
해외 제작진도 함께 한다. HBO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찍은 라스 콕스 촬영감독과 '오디세이'의 키런 웨이트 조명감독이 참여했다.
관계자는 "김홍선 감독 액션 연출에 글로벌 제작진 감각이 더해져 '살생부'만의 독창적 영상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바랐다.
한편 '살생부'는 최근 촬영에 돌입했다. 내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화사채움, 영화사테이크, 라이브러리 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