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배우 박해일이 북미 영화 팬들과 만났다.
아카데미 박물관은 지난 29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데이비드 게펜 극장 일대에서 스페셜 상영회 '박해일'(Park Hae-il)을 진행한다.
박해일은 이번 상영회 일정 가운데 총 3차례 관객과의 만남을 갖는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을 비롯해 '헤어질 결심', '은교' 스크리닝 이벤트에 참석한다.
이들 작품 외에도 박해일의 20년 연기 인생이 담긴 영화들이 소개된다. '덕혜옹주', '와이키키 브라더스', '살인의 추억', '이끼', '질투는 나의 힘' 등이다.
박물관 측은 박해일에 대해 "은둔형 70대 작가부터 열정 넘치는 10대 록밴드 보컬까지 인물의 복잡한 내면을 예리한 감수성으로 그려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가 연기하는 모든 인물에겐 강인함과 부드러움이 공존한다"며 "다면적인 캐릭터 묘사로 관객을 폭넓은 감정의 지형으로 이끄는 배우"라고 했다.
한편 아카데미 박물관은 한국 배우와 감독을 기리는 행사를 수차례 기획해왔다. 2023년 송강호, 2024년 윤여정, 지난해 봉준호 감독 특별전이 열렸다.
<사진출처=아카데미 박물관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