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이정은, 최수영이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KBS-2TV 새 주말드라마 '학교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김선미, 연출 이웅희·함영걸) 측이 13일 캐스팅 소식을 알렸다.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오지라퍼 엄마 윤옥희(이정은 분)의 늦깎이 대학 도전과 함께 뜻밖의 인연들을 맞이하며 피보다 진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일타 스캔들'로 공감대 높은 캐릭터의 힘을 보여준 양희승 작가의 신작이다. 양 작가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이후 7년 만에 KBS 주말드라마로 귀환했다.
이정은이 '윤옥희'를 맡았다. 옥희는 인생 2막을 위해 뒤늦게 대학 입학에 도전하는 열혈 엄마다. 동네의 온갖 일을 도맡아 하는 완장 부자이자, 즉석 떡볶이집까지 운영하느라 하루가 48시간이어도 모자란 인물이다.
이정은은 "작가님은 일상적인 대사와 유쾌한 유머 속에서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데 탁월하시다고 늘 생각해왔다. 이번 작품 역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정주행하기 좋은 드라마가 될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최수영이 옥희의 딸 '강은호'로 변신한다. 은호는 시니컬한 라디오 PD이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주어진 상황을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극강의 'T'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할 말은 확실하게 하는 똑 부러진 성격을 가졌다.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옥희의 도전을 누구보다 응원하고 지지하는 속 깊고 든든한 큰딸이다.
최수영은 "평소 팬이었던 양희승 작가님, 이정은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감사하다"며 "일 년 내내 시청자분들을 만나게 될 텐데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성재, 전성우, 강승윤이 유쾌한 관계성을 완성한다. 이성재는 복싱계 전설이자 옥희의 남편 '강지철'로 분한다. 지철은 옥희의 도전으로 인생 최대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이성재는 "오랜 시간 시청자분들에게 사랑받아온 KBS 주말드라마로 처음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성우는 은호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친구이자 KMS 방송국의 간판 아나운서 '한승우'를 소화한다. 승우는 스마트하고 위트 있는 성격으로 '일잘러'다.
은호가 유일하게 곁을 내어준 친구다. 뜻밖의 사건으로 우정에 변화를 맞는다. 전성우는 "양희승 작가님과 2번째 작업이다. 행복한 작품을 만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강승윤이 문제적 장남 '강준'을 맡았다. 강준은 허세도 넉살도 만렙이지만, 묘하게 눈이 가고 정이 많은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아버지의 복싱장에 '복싱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론칭하겠다는 새로운 계획을 세우며 인생 역전을 꿈꾼다. 강승윤은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 속에서 연기할 때를 기다려왔다. 우리 어머니가 보시면서 힘을 얻으실 것 같아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학교 다녀왔습니다'는 '사랑이 온다' 후속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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