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남미에 뜬다. 이들의 공연을 앞두고 각 도시들이 들썩이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3~4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에스타디오 엘 캄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남미 공연 막을 올린다.
보고타 측은 방탄소년단의 방문을 주요 문화 이벤트로 조명했다. 보고타 관광청이 운영하는 '비지트 보고타'를 통해 '아리랑'을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는 "음악과 공연, 전 세계 아미(팬덤명)와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21세기 글로벌 팝을 대표하는 그룹"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라플라타는 시와 공연 제작사가 합심해 대규모 관객맞이에 나섰다. '엘 디아'는 "15만 명 이상 관객이 찾을 것"이라 예측했다.
이에 훌리오 알락 시장이 공연 제작사 및 라플라타시 보안·도시통제 부서 관계자들과 실무 회의를 개최했다. 종합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알락 시장은 "세계적 규모의 행사를 즐기기 위해 (우리 도시에) 방문하는 분들을 최상의 방식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했다.
라플라타 시의회는 7월 열린 정기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을 '명예 외빈'(Huésped de Honor)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명예 외빈'은 라플라타시 조례에 따라 도시를 방문하는 귀빈이나 세계적인 문화예술계 인사에게 수여하는 최고 수준의 공식적인 예우다.
페루 '엘 코메르시오'는 최근 리마시가 방탄소년단 투어를 기념하여 진행한 K팝 문화 행사 '로드 투 세븐: 엘 코미엔조' 소식을 보도했다.
이 행사는 12~13일 시의 야간 관광명소 리마 분수공원에서 열렸다. 세계 최대 규모 공공 공원 내 분수 단지로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칠레는 공식 관광 홍보 사이트 '칠레 트래블'을 활용해 방탄소년단 산티아고 공연을 '축제 및 이벤트-문화·유산' 분야 주요 행사로 소개했다.
칠레 트래블은 "K팝 열풍이 칠레에 상륙한다"며 "산티아고가 방탄소년단의 귀환과 함께 K팝의 세계적 중심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남미 5개 도시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친다. 이중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는 첫 방문 지역이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