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충무로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영화 '암살자(들)'(감독 허진호)을 빛낸다.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15일 여배우 라인업을 공개했다. "엄지원, 류혜영, 최유리, 심은경, 신현빈이 '암살자(들)'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암살자(들)'은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1974년 8월 15일 전국에 생중계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삼았다. 사건의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엄지원이 철구(유해진 분) 아내 김희자로 분한다. 희자는 자신의 가족은 물론이고, 고동배(장률 분) 가족까지 살뜰히 챙기는 정 많은 인물이다.
그는 "비록 역사의 거대한 기록 뒤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 시절을 온몸으로 버텨낸 이들의 용기와 연대, 가족애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류혜영이 재환(박해일 분)의 후배 기자 서윤희 역을 맡았다. 영민하고 지혜로운 면모가 있는 캐릭터로 사건의 이면을 밝힐 단서를 찾아 나선다.
류혜영은 "함께 촬영하는 순간순간이 꿈같고 행복했다. 진심을 담아 진실을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관객들의 마음에 와닿길 바란다"고 했다.
최유리가 영부인 저격 사건 현장에 있었던 합창단원 최승화 역할이다. 영일(이민호 분)이 사건의 진상을 밝혀야겠다는 계기가 되어 준 캐릭터다.
심은경이 일본에서 영일의 취재를 돕는 조력자 이강자를 연기한다. "작품에 생동감을 더하는 캐릭터를 맡아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고 반색했다.
신현빈은 철구에게 우연히 사건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경아 역으로 나온다. 단 한 장면에 불과할 만큼 짧은 분량이지만 깊은 존재감을 드러낸다.
제작진은 "각자의 자리에서 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풍성하게 채운다"며 "긴박한 전개 속 이들의 감정을 따라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암살자(들)은 오는 2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