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 다음 달 개봉한다.
영화 '눈 둘 데가 없네'(감독 홍상수) 측이 11일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다음 달 21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이혼 가정의 딸 상희(김민희 분)가 10년 전 마지막으로 본 엄마를 찾아 제주도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홍상수 감독의 35번째 장편영화다. 김민희,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등이 출연했다. 최명길은 이번 작품에서 홍 감독과 처음 만났다.
작품은 지난달 13일(한국시간) 제79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초청됐다. 감독상, 최우수 연기상(김민희), 에큐메니컬 심사위원상 등을 수상했다.
당시 김민희는 출산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영화를 찍는 중에 수유도 하고, 이유식도 만들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덕분에) 상희에 건강하게 투영됐다"며 "생활의 바쁨 속 그 순간을 기쁘게 받아들였던 마음이 나왔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김민희는 수상 소감에서 홍 감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마음이 힘들고 답답해질 때마다 보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주)영화제작전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