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법원이 JTBC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정준영 법원장)은 28일 오전 JTBC의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절차를 종료하고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 6월 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그 첫 단계로 채권단 협의를 위한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을 거쳤다.
JTBC 측은 "여러 차례 협의 결과, 채권자 권익 보호 측면에서도 회생절차 개시가 더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며 회생절차 개시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날 개시 결정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OTT 플랫폼의 성장과 출연료 및 인건비 등 제작비 상승, 방송광고시장 축소 등"을 들었다.
올림픽 중계권료 지급에 따른 대규모 지출과 중앙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도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재판부는 현 대표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현 경영진의 귀책 사유가 드러날 경우 교체될 수 있다는 전제조건을 내걸었다. 채권자 목록 제출 기한은 오는 10월 8일, 채권 신고 기간은 11월 6일까지다.
현재 방영 중인 예능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이혼숙려캠프', '아는 형님', '냉장고를 부탁해', '연애전쟁' 등은 변동 없이 방영될 예정이다.
드라마 역시 다음 달 19일 김향기 주연의 '날아올라라 나비', 10월엔 안효섭 주연의 '파이널 테이블', 12월에는 안보현·이성민의 '신의 구슬' 등이 차질 없이 전파를 탄다.
JTBC 측은 "법정 회생절차에 최대한 성실히 임하겠다"며 "아울러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조속한 매각을 통해 경영을 정상화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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