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 | 이스탄불(튀르키예)=구민지기자] "진짜 튀르키예에 올 거라고 생각 못 했어요."
에이티즈가 온다. 이 소식을 들은 팬은 친구에게 연락했다. "이건, 무조건 가야 한다"고 했다. 튀르키예 팬들만 온 건 아니다. 영국, 호주, 브라질 등 세계 각지에서 달려왔다.
기다림의 시간도 제각각. 에이티즈 때문에 한국어를 배웠다는 팬, 9살 때부터 에이티즈를 응원했다는 팬, 에이티즈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는 팬, 각각의 사연도 함께 모였다.
나이도, 국적도, 계기도 달랐다. 그러나 에이티즈를 이야기할 때면 팬들의 대답은 자신의 삶으로 향했다. 좋아하는 음악은 일상이 됐고, 용기가 됐다. 때로는 힘든 시간을 버티게 한 위로였다.
"힘들고 앞이 안 보이던 시기에 에이티즈가 한 줄기 빛 같은 존재가 되어줬어요."
영국에서 온 벨린다와 데비에게는 지금까지 약 20번의 공연을 봤다. 에이티즈 투어를 따라 세계를 돌았다. 이번에도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까지 왔다.
"에이티즈의 에너지와 파워는 정말 다르거든요."
에이티즈가 지난 15일 페스티벌 파크 예니카피에서 '이스탄불 페스티벌'에 올랐다. '디스패치'가 이날 무대를 함께했다.
"저는 9살 때 에이티즈를 처음 알게 됐어요. 그냥 너무 좋았어요. 노래도 계속 듣게 될 만큼 너무 제 취향이었고요. 에이티즈 팬이 돼서 정말 행복해요."
"한국어도 조금 할 줄 알아요. 한국에 관심이 생겼고, 한국 문화도 공부했어요.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아요. 앞으로도 항상 산이 오빠 팬으로 남을 거예요."
"저는 벨린다예요. 영국 울버햄프턴에서 왔어요. 2021년 크리스마스 때 에이티즈를 알게 됐죠. 그 뒤로는 제 인생에 에이티즈밖에 없었어요. 지금까지 한 20번 정도 본 것 같아요."
"에이티즈만의 에너지, 파워, 모든 게 다 좋아요. 노래와 퍼포먼스가 정말 대단해요. 다른 K팝 그룹들도 잘하지만, 제게는 에이티즈가 최고예요."
"데비예요. 저도 영국에서 왔고요. 에이티즈를 한 11번 정도 봤어요. 에이티즈의 매력은 무대 장악력이죠. 정말 비교불가에요. 에너지가 폭발하는 느낌?"
"코로나 시기에 K팝을 듣기 시작했어요. 그 어두웠던 시기에 에이티즈가 저한테는 한 줄기 빛 같은 존재가 되어줬어요. 모두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에이티즈는 행복 그 자체입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도, 에이티즈를 보면 행복해져요. 춤이나 음악을 보고 듣다 보면 좋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아요."
"17살 에이티니예요. 저는 에이티즈 때문에 한국어를 배웠어요. 팬이 된 지는 3년. 다른 그룹에 비해서 장르가 다양해서 더욱 좋아요. 파워풀하고, 감미롭고…"
"에이티즈, 제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해 주세요. 정말 많이 사랑해요! 튀르키예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에이티즈는 제게 큰 영감을 줍니다. 제가 대회에 나갈 때도 에이티즈한테 영감을 받아서 무대에 오르거든요. 덕분에 좋은 성적도 많이 받았어요."
"에이티니가 된 지 2년 정도 됐어요. '골든 아워'부터 쭉 팬이에요. 튀르키예에 올 거라고 생각도 못 했어요. 너무 행복해요. 사랑한다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에이티즈를 볼 기회가 없었는데… 단독 콘서트를 가는 것처럼 설렜어요. 무대를 진짜 기대하고 있어요. 특히, 댄스 브레이크 부분을 꼭 보고 싶어요."
"에이티즈 덕분에 조금 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요. 힘든 일이 있을 때도 위로를 많이 받았어요. 음악이 사람한테 이렇게 큰 힘을 줄 수도 있구나 싶어요."
"에이티즈가 진짜 올 거라고 생각도 못 했어요. 언젠가는 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진짜 왔잖아요! 오늘 여기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요."
"에이티즈! 튀르키예 에이티니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희는 항상 여기서 응원하고 있어요. 정말 많이 사랑해요."
"2018년부터 에이티니입니다. 에이티즈는 정말 가장 가족처럼 느껴져요. 팬들과의 소통은 물론이고, 매번 컴백할 때마다 완벽한 곡들을 선보였어요. 단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어요."
"제 플레이리스트는 거의 에이티즈예요. 아침에도 듣고 학교에 갈 때도 듣고, 운동할 때도 들어요. 기분 좋을 때 들어도 좋고 힘들 때 들어도 좋아요. 제 일상에 에이티즈가 없는걸 상상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에이티즈 멤버들 앞으로도 쭉 함께해요! 사랑해요!"
"튀르키예에 기래순이라는 작은 도시가 있는데, 거기서 왔어요. 에이티즈를 직접 제 눈으로 보고 싶어서요. 에이티즈가 무대에 내뿜는 에너지가 정말 좋습니다."
"에이티즈 멤버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제 인생을 더 좋게 만들어줘서 고맙다고요. 너무 사랑한다고, 건강하게 많이 많이 활동해 줬으면 좋겠어요."
"정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행복한 만큼 멤버들도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지금처럼 오래오래 같이 음악 하고 무대 해줬으면 좋겠어요. 항상 응원할게요."
"저는 에이티즈를 좋아하면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만났어요. 단순히 음악이나 가수를 좋아하는 것 이상으로, 제 삶에 좋은 추억이 많이 생겼죠."
"친구들이 제가 에이티즈를 좋아하는 거 다 알아요. 제가 너무 많이 이야기해서 이제 친구들도 멤버 이름을 다 알아요. (웃음)"
"에이티즈한테 한마디요? 일단 튀르키예에 와줘서 정말 고맙고요. 다음에는 더 오래 있어 주세요. 그리고 꼭 다시 와주세요. 저희 기다릴게요!"
"에이티즈는 K팝 아이돌 이상의 의미예요."
"Eight makes one team. 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튀르키예에 또 와요!"
<사진=정영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