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가 전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월트디즈니 측은 15일 '어벤져스: 둠스데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포스터는 초록빛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배경으로 짙은 망토를 두른 '닥터 둠'을 포착했다.
닥터 둠은 얼굴을 가린 가면과 거대한 실루엣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위압감을 드러냈다. 마치 새로운 절대악의 강림을 알리는 듯한 긴장감을 더했다.
예고편은 수잔 스톰(바네사 커비 분)이 "빅터는 어느 자리에서나 가장 똑똑한 사람이었다"며 '빅터'의 과거를 전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그가 한때 평범한 인물이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사랑하는 모든 걸 빼앗기고는 길을 잃고 말았다"는 말과 함께 분위기는 급격히 전환됐다.
이어 리드 리처드(페드로 파스칼 분)는 "빅터, 네가 한 짓이냐"며 믿기지 않는 듯 물었다. 둠은 "지금껏 너희는 누군가의 삶을 훔쳐 연명해 왔다. 이제는 그걸 돌려줄 때가 왔다"고 경고했다.
이후 스캇(폴 러드 분), 조니 스톰(조셉 퀸 분),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분), 로키(톰 히들스턴 분),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분), 사이클롭스(스콧 서머스 분) 등에게 닥친 위기를 암시했다.
토르(크리스 헴스워스 분)는 둠을 향해 "차라리 지옥에 보내달라고 빌게 해주마"라며 비장하게 맞섰다. 둠은 "지옥도 내게 복종하지"라며 가볍게 제압했다.
차원이 다른 힘을 지닌 절대악의 탄생을 예고했다. 영상은 둠의 "내가 바로 둠"이라는 선언과 함께 거대한 어둠의 세력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막을 내렸다.
'어벤져스' 시리즈 전편을 연출한 루소 형제가 메가폰을 잡았다. 아이언맨으로 마블의 역사를 써 내려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닥터 둠 역을 맡았다.
여기에 크리스에반스, 크리스헴스워스, 페드로파스칼, 톰 히들스턴, 바네사 커비, 세바스찬 스탠, 안소니 마키, 플로렌스 퓨 등 MCU를 총망라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사진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