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지성과 하윤경이 더할 나위 없는 연기 호흡을 펼친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아파트'(극본 김윤영, 연출 조용원) 측이 4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지성, 하윤경, 박병은, 문소리가 시작부터 열정 케미를 뽐냈다.
'아파트'는 생활 밀착 휴먼 드라마다. 눈먼 돈을 접수하기 위해 입대의회장 선거에 출마한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이 주민들과 함께 비리를 타파해 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데뷔작 '복수가 돌아왔다'의 김윤영 작가와 '아이를 찾습니다'로 '서울 드라마어워즈' 연출상을 수상한 조용원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지성이 '박해강'으로 극을 이끈다. 해강은 전설의 미수금 0%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다. 아버지 같은 용만을 구하기 위한 자본금 100억을 마련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민 입대의회장이 되려한다.
지성은 이날 "박해강 제가 잘 만들어보겠다"는 자신만만한 포부를 내비쳤다. 유연한 강약 조절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카리스마와 입주민들과 함께하며 조금씩 변해가는 얼굴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하윤경이 '강하리'로 분한다. 하리는 대형 로펌 위파트너스 변호사가 되는 것이 목표다. 그러나 현실은 위파트너스 무료 상담 창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는 똑 부러지는 딕션으로 풀어내 주체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해강과 얽히게 되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박병은은 '이충원'으로 변신했다. 충원은 외모, 재력, 달변에 위트까지 갖춘 건설사 대표이자 펜트하우스 입주민이다. 여유로운 말투와 부드러운 표정으로 표현해냈다.
하지만 곧바로 장충금을 노리는 박해강과 대립하면서 날카롭고 서늘한 면모를 드러냈다. 박병은은 "대본을 보면서 인물의 성격이 6~7개 보였다"며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예고했다.
문소리가 '장숙진'을 연기한다. 숙진은 아파트 생활과 사람들에 관해서 모르는 게 없고 오지랖 넓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문소리는 숙진의 수다스러움을 에너지 넘치게 표출했다.
때로는 잔다르크 같은 결연함으로, 때로는 호들갑스러운 코믹함으로 극의 활력을 고조시켰다. '아파트'는 다음 달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