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방탄소년단이 신보 발매 전 유출 피해를 입었다. 소속사가 문제의 네티즌에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14일(한국시간) "하이브 측이 '아리랑'(ARIRANG)을 인터넷에 유출한 네티즌에 소환장 발부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네티즌은 'BTS 아리랑 유출'(BTS ARIRANG LEAK)이라는 닉네임으로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아리랑' 미발매곡, 앨범 커버 등을 올렸다.
하이브는 이번 사태로 인해 물질적 피해와 함께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법원에 해당 계정 사용자의 신원 파악을 요구했다.
국내 소송을 앞두고 익명의 사용자 정보를 알아내기 위한 것. 미발매곡 유출 등이 범법 행위인 만큼, 법원이 하이브 요청을 받아들일 전망이다.
'아리랑'은 지난달 20일 공개됐다. 방탄소년단이 약 4년 만에 내놓은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 '스윔'(SWIM)을 포함하여 총 14개 트랙이 수록됐다.
전 세계가 '아리랑' 열풍에 휩싸였다. 이 음반은 초동(앨범 발매 일주일간 판매량) 416만 9,464장을 넘겼다. 전작(337만 장)이 세웠던 기록을 깼다.
글로벌 차트에서도 선전했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K팝 아티스트로는 처음으로 3주간 1위를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월드투어 '아리랑'을 전개 중이다. 오는 17~18일 도쿄 돔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사진출처=빅히트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