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김지호기자] 배우 이이경이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MC로 발탁됐으나, 최근 취소됐다. 이이경 대신 김종민이 새 얼굴로 투입된다.
'슈돌' 측은 11일 '디스패치'에 "이이경은 '슈돌'과 함께 하지 않는다. 김종민이 '슈돌'의 새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이경의 MC 발탁 취소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이경은 지난달, 랄랄과 '슈돌'의 새 MC로 확정됐다. '슈돌'이 개편을 맞아 새롭게 MC석을 단장한 것. 이이경은 '슈돌' 첫 미혼 MC로, '슈돌'을 통해 아빠 수업을 받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이이경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졌다. 한 일반인 여성이 이이경과 나눈 DM과 카톡이라며 여러 대화들을 공개한 것. A씨는 이내 "AI로 합성했다", "죄송하다"며 모든 글을 삭제했다.
이이경 측은 A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본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다"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이경은 '슈돌' 외에도 MBC-TV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베트남 영화 '나는 여기에 있다'와 일본 TBS 금요 드라마 '드림 스테이지' 촬영에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슈돌'은 오는 19일 개편 후 첫 녹화를 진행한다. 방송은 오는 26일이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