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유하늘기자] 배우 류승룡이 대기업 부장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
류승룡은 현재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극본 김홍기, 연출 조현탁, 이하 '김 부장')에 출연 중이다. 영업 1팀 부장 김낙수 역을 맡았다.
회사 생활의 냉혹한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는 입사 동기의 극단적인 선택과 부진한 영업 실적 등 잇따른 사건으로 위기를 맞았다. 좌절 대신, 발로 뛰는 부장의 면모를 보여줬다.
류승룡은 낙수의 서러움, 후회, 막막함 등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특히 상사로부터 인사 발령 통보를 받는 장면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그의 생활 연기가 돋보였다. 꼰대 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현실 남편과 직장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 부장'은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그렸다. 긴 여정 끝에 대기업 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김 부장'은 오는 8일 오후 10시 40분 5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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