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박혜진기자] 배우 류승룡이 전매특허 생활 연기로 대기업 부장의 이야기를 리얼하게 전했다.
류승룡은 현재 JTBC 토일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극본 김홍기, 연출 조현탁, 이하 '김 부장')에 출연 중이다. 영업 1팀 부장 김낙수 역을 맡았다.
시청자들에게 '옷픈'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끊임없이 더 높은 곳을 꿈꾸며 고군분투했다.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외로운 김낙수의 처지를 대변했다. 그는 "대기업 25년 차 부장으로 살아남아서 서울에 아파트 사고, 애 대학까지 보낸 인생은 위대한 거야"라고 말했다.

특히, 현실 연기가 돋보였다. 자신에게 반발하는 아들에게 "군대나 가"라며 말문을 막아버리는 등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을 보였다. 후배보다 비싼 가방을 사고 "내가 이겼어"라고 쾌재를 부르기도 했다.
인사고과를 잘 받기 위해 상사에게 충성을 바쳤다. 반면, 팀원들에게는 커피 종류부터 보고서의 폰트까지 세세한 부분을 단속했다. 꼬장꼬장한 말투와 절묘한 표정 연기로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류승룡은 세밀한 연기로 호평받고 있다. '김 부장'은 다음 달 1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3회를 방송한다.
<사진제공=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