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정태윤기자] 배우 이정재, 임지연, 김지훈, 서지혜가 다채로운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했다.
tvN 새 월화 드라마 '얄미운 사랑'(극본 정여랑, 연출 김가람) 측이 17일 임현준(이정재 분), 위정신(임지연 분), 이재형(김지훈 분), 윤화영(서지혜 분)의 직업 포스터를 공개했다.
'얄미운 사랑'은 초심 잃은 국민 배우와 정의 실현에 목매는 연예부 기자의 디스 전쟁, 팩트 폭격, 편견 타파를 그린 드라마다. 톱스타와 연예부 기자의 앙숙 케미스트리를 전한다.
직업 포스터에는 이들의 착붙 캐릭터 플레이를 예고했다. 이정재는 '배우 임현준'이 새겨진 의자에 앉아 여유로운 미소를 보내고 있었다. 국민 배우의 모습이었다.
그는 '강필구'라는 캐릭터로 4개의 시즌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무탈하게 흘러가듯 보이던 그의 연예계 생활에 찾아올 롤러코스터 같은 변화를 예고했다.
임지연은 '확신의 T 기자' 위정신으로 변신했다. 정치부 에이스로 불리던 그는 하루아침에 연예부에 불시착한다. '연예계 알못'이던 위정신 가방에 '착한형사 강필구'의 굿즈가 자리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김지훈은 전직 야구스타 이재형을 맡았다. 재형은 전 국민이 사랑하던 스포츠 스타에서 '스포츠은성'의 사장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인물이다.
사려 깊고 다정한 성미로 만인의 호감을 산다. 그의 삶에 위정신이라는 변수가 등장한다. '인생도 9회말 2아웃부터'라는 한 마디로 일도 사랑도 역전 홈런을 노리는 이야기를 예고했다.
서지혜는 스포츠은성 소속 최연소 연예부 부장 윤화영으로 분했다. 화영의 무기는 독사 같은 언변과 특종만 써 내리는 킬러 같은 펜촉이다. 위정신이 등장하며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된다.
제작진은 "소란한 연예계에서 남다른 인연으로 엮이는 네 남녀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인물들의 사연으로 웃음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얄미운 사랑'은 다음 달 3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