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구민지기자] 배우 박보검이 한복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측은 2일 "박보검의 한복 화보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을 장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같은 날 서울 명동 신세계스퀘어,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일본 도쿄 신주쿠, 프랑스 파리 시타디움 코마르탱의 전광판에서도 공개된다.
이정미 문화정책관은 "전통문화가 대중문화와 결합해 세련된 멋을 보여준다. 박보검과 한복의 아름다움이 세계로 알려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보검의 이번 화보는 문체부의 한복 홍보사업 일환이다. 역량 있는 한복 디자이너와 한류 문화예술인이 함께 한복을 개발하고 세계에 선보인다.
지난 2022년에는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 2023년에는 가수 겸 배우 수지, 2024년에는 배우 김태리가 참여했다. 한복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박보검이 최초로 남성 한복의 멋스러움을 짚는다. 관계자는 "박보검은 기획 단계부터 디자이너들과 호흡하며 한복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그의 화보도 화제를 모았다. 박보검은 다채로운 컬러와 디자인의 한복을 입었다. 앞서 사극에서도 활약했던 만큼, 빼어난 한복 소화력을 보였다.
박보검은 무궁화를 수놓아 선비의 품격을 담아낸 한복(다다다 한복), 고구려 의복의 위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복(원오리진) 등을 선보였다.
저고리의 둥근 소매와 철릭의 주름에서 영감을 얻은 한복(무릇), 산수화를 기반으로 강직한 기상을 표현한 한복(한복문) 등 4가지를 소화했다.
한편 박보검의 한복 화보 추가 사진과 인터뷰 영상도 오는 6일 문체부와 공진원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다.
<사진제공=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