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명주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코르티스를 점찍었다. 홍보 영상 배경음악으로 이들의 곡을 사용했다.
MLB 측은 지난 1일(한국시간) 틱톡에 포스트시즌 홍보 영상을 올렸다. 코르티스 데뷔 앨범 인트로 트랙 '고!'(GO!) 음원이 삽입됐다.
앨범명인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을 활용한 문구도 있었다. '선 밖에 색칠할 시간'(Time to color outside the lines)이라 적었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시리즈는 포스트시즌 시작을 알리는 경기다. LA 다저스 김혜성 선수가 출전 명단에 올라 화제가 됐다.
코르티스는 K팝 신인 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관련 영상에 음원이 노출됐다. 현지에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는 것을 반증한 셈이다.
실제로 미국 시장에서 잠재력을 보인다. 코르티스는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 '빌보드 200' 15위(9월 27일 자)를 찍었다.
음원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가 빌보드 '글로벌 200' 175위에 올랐다. 이들의 스포티파이 월별 리스너 중 17.4%는 미국 청취자다.
한편 '고!'는 이번 영상을 시작으로 포스트시즌 경기 하이라이트 등 다수 클립에 삽입된다. TV, 팟캐스트, 라디오 등에도 송출된다.
<사진출처=빅히트 뮤직, MLB 틱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