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patch=이아진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기획사 미등록 논란에 고개 숙였다.
TOI 엔터테인먼트는 9일 SNS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하지 못한 것은 과실이 맞다. 다만, 의도적으로 회피하거나 불법 운영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회사 설립 초기 당시 등록 준비를 위해 온라인 교육까지 이수했다. 하지만 이후 행정 절차 이행하는 과정에서 등록이 누락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대처 방안을 짚었다. "현재 원인을 확인 중"이라며 "즉시 보완 절차를 밟아 등록을 완료하겠다. 이번 일을 계기로 행정 절차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TOI 엔터테인먼트는 옥주현이 설립했다. 대중문화예술기획업으로 등록되지 않아 논란이 됐다. 그가 지난 2022년 설립한 주식회사 타이틀롤도 마찬가지였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제26조에 따르면, 대중문화예술인을 대상으로 매니지먼트 활동를 하려면 반드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에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미등록 상태에서 행한 모든 영업 활동은 위법으로 간주해 영업정지 처분도 받을 수 있다.
<사진=디스패치DB>